강호를 은퇴한 고수 수련
강호의 절대 고수 '리모백'이 죽은 지 18년이 지났다. 이제는 은퇴한 또 다른 고수 '수련'은 동료의 장례식으로 향하고 그런 그녀를 멀리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다시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많은 적들로부터 수련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혼자 감당하기엔 적들이 너무 많다. 이때 갑자기 누군가 그녀를 도와주는데 자객의 정체가 드러나자 적들은 달아나고 그녀를 돕던 남자 또한 자리를 피한다.
청명검을 알리는 무녀
그녀를 습격한 이들은 사악한 문파 서련당의 목걸이를 하고 있었고 서련당은 오직 힘으로 강호를 통일하려는 야망을 가진 자들이었다. 당주 '대명계'는 어마어마한 무공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었다. 한편 정체가 탄로 나 도망가던 자객에게 정체불명의 무녀가 나타나 당주 대명계에게 데려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무녀는 '위방'과 함께 대명계를 접견하는데 최고의 명검 '청명검'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녀의 말에 혹한 대명계는 최고의 명검 '청명검'을 차지하기 위해 위방을 파견한다.
청명검을 지켜라
그 사이 수련은 죽은 동료의 집에 도착하고 상주와 마주하며 대화를 하던 중 그녀의 눈에 들어온 건 가진 자는 천하를 얻게 된다는 청명검이었다. 수련은 상주에게 검을 다른 곳으로 옮겨줄 것을 부탁한다. 며칠 뒤 철가의 장례식날 밤에 위방 역시 청명검이 있는 저택에 침입하고 너무나 손쉽게 검을 손에 넣으려는 그때 어떤 여자가 나타나 제지를 하고 혈전을 벌이던 중 남자의 가슴에 있던 점을 보게 되고 수련이 나타나 된다. 잠시 후 수련을 찾아온 여자는 도둑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묻고 청명검에 대해 자세히 묻기 시작한다. 수련은 철왕야의 죽음을 애도하러 온 설병이라는 여자에게 검을 건네 보이며 옳은 자의 손에서만 힘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다음 날 상주는 검을 안전한 곳으로 보내자는 수련에게 검을 집에 두라는 고인의 뜻을 어길 순 없다고 하자 수련은 그곳에 머무르며 함께 청명검을 지킬 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강호의 고수들이 청명검을 위해 모여들던 어느 날 현상금이 붙은 수배자를 발견하고 시비가 붙게 되는데 그곳에는 이미 많은 고수들이 수련에게 향하던 길목이었다. 그렇게 청명검을 지킬 동맹이 결성되고 수련은 설병을 제자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훈련을 시작한다. 그런데 갇혀 있는 위방을 보는 설병에게서 수상한 낌새가 보인다. 그럼에도 설병의 훈련은 계속됐고 그날 밤 철가의 집에 고수들이 도착한다. 그리고 등장하는 '고요한 늑대' 남자의 모습에 수련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그는 오래전 대명계와 목숨을 걸고 결투를 벌이다 패한 뒤 죽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가까스로 살아남아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것이다.
서련당으로 향한 청명검
한편 대명계는 강호를 통일하기 위해 크고 작은 문파들을 닥치는 대로 공격했고 청명검을 찾아 떠난 위방이 깜깜무소식이자 무녀와 부하들을 파견한다. 무녀를 앞세운 대명계의 부하들은 본격적인 공격을 시작하고 소란한 틈을 이용하여 무녀는 검에게 향하지만 수련에게 발각된다. 무녀는 검이 있는 곳으로 온 철가의 아들을 죽이고 도망을 간다. 수련은 검하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는 현실에 그녀가 검을 가지고 떠나기로 마음먹고 설병을 불러낸다. 아들이 없었던 대명계의 첩은 자신의 딸 설병과 검객의 아들 위방을 몰래 바꿔치기하였고 검객 한매는 아이가 바뀐 걸 알고도 설병을 진짜 딸처럼 길렸으며 한매는 자신의 아들을 찾아 서련당으로 쳐들어갔지만 대명계와 싸우다 큰 상처를 입게 되고 아들을 찾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련은 그녀를 잡지 못했고 그날 밤 설병은 위방에게 찾아가 이와 같은 사실을 떨어놓고 스승에 대한 보답으로 위방을 풀어주고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위방은 설병의 말을 듣지 않고 청명검을 훔쳐 달아나버린다. 그런 그를 막아서는 고요한 늑대와 한판 승부를 겨누는 순간 어디선가 위방의 스승이 나타나 고요한 늑대를 상대하는 사이 위방은 청명검을 들고 서련당으로 향한다. 고요한 늑대는 결국 청명검을 지키지 못하고 위방은 서련당에 도착한다.
청명검을 지킨 무림의 고수들
위반이 든 청명검을 대명계가 칼을 쥐려는 그 순간 위반이 대명계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청명검을 들었지만 아득한 실력차는 극복할 수 없었고 그사이 수련 일행이 도착한다. 그렇게 수련의 일행들과 서련당의 무리들과 설전이 시작되고 수련이 고요한 늑대를 도우려는 순간 무녀가 나타나 환술을 펼치기 시작하지만 수련의 무공에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대명계의 부하들이 하나둘씩 제압되고 설병 또한 일격을 받고 쓰러진다. 한편, 자존심 강한 대명계와 고독한 늑대는 차원이 다른 대결을 하고 있었고 마침내 대명계가 청명검을 손에 쥐려는 순간 고독한 늑대의 칼에 맞아 죽게 된다. 수련 일행이 결국 청명검을 지켜내는 데 성공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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