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아에서 육상선수가 된 잠페리니
오늘의 주인공 잠페리니는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된다. 하지만 그는 미국 땅에서 잘 적응을 하지 못한 채 반항아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잠페리니의 곁에는 신앙이 좋은 어머니와 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형이 있었고 육상선수였던 잠페리니의 형은 방황하는 동생을 격려하며 그 또한 육상부에 가입시키게 된다. 그렇게 방황을 하던 잠페리니는 형의 무한한 사랑에 힘입어 모든 육상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잠재된 그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결국 잠페리니는 올림픽까지 출전하며 신기록을 깨버리는 등 훌륭한 육상선수로 성장하는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
2차 세계대전, 47일간의 태평양 표류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전쟁에 참전한 잠페리니는 전쟁 중에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한참 연습 중인 그때 동료들과 함께 추락한 비행기를 수색하는 일무를 맡게 된 잠페리니는 비행기에 오른다. 하지만 이내 엔진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잠페리니와 동료들은 바다 한복판에서 추락하게 되고 바다 한복판에서 구조팀을 기다리며 기약 없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어느 날 이들은 미친 듯이 구조요청을 해보지만 비행기는 이들을 보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흐르고 배고픔에 지쳐 있던 이들에게 갈매기 한 마리가 보트에 앉자 갈매기를 잡아먹었다. 하지만 이들은 탈이 나게 되고 갈매기를 이용해 생선을 잡아먹으며 굶주린 배를 달랜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태풍을 만나게 되지만 가까스로 고비를 넘기며 바다 한복판을 표류하게 된다. 바다에 표류한 지 27일째, 상어까지 잡아먹으며 가까스로 생존해 나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비행기를 발견하고 미친 듯이 소리를 질러 보지만 공포스럽게도 그들은 적군이었던 일본군의 전투기였고 그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한다. 다행히 위기는 넘겼지만 일본군의 전투기 공격에 고무보트에 구멍이 나버렸다. 이들은 수리키트를 이용해 구멍을 메우며 또다시 위기를 넘기게 되고 얼마 후 동료 맥이 세상을 떠나고 만다.
악몽 같은 850일간의 전쟁 포로
표류 45일째 잠페리니와 필은 기적적으로 누군가에게 발견되게 되지만 하필 적군이었던 일본군에게 발견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일본의 포로수용소에 끌려가게 되고 이곳의 책임자 와타나베 상병은 잠페리니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이곳의 책임자 와타나베는 잠페리니의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에게 폭행을 행사하며 괴롭히기 시작한다. 하지만 얼마 후 잠페리니가 올림픽 선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일본 방송사로 인해 기적적으로 풀려나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지만 사실 이들이 잠페리니에게 기회를 주는 이유는 그를 이용해 거짓 언론을 선동하려는 일본의 계획이었고 조국을 배신할 수 없었던 잠페리니는 결국 다시 수용소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악마 와타나베 상병은 다시 돌아온 잠페리니에게 매우 잔인한 방식으로 보복을 실행하게 시작한다.
그렇게 한 해가 지나고 와타나베 상병이 다른 곳에 배치되면서 드디어 그로부터 잠페리니는 행방된 듯했다. 그리고 그날 밤 미국의 폭격이 거세지면서 이들은 조금의 희망을 가지게 되지만 다음날 다른 수용소로 이동하게 된다. 악명 높은 수용소로 오게 된 잠페리니는 잠시 후 무언가를 보고는 다리에 힘이 풀리게 되는데 운명의 장난인지 이곳의 책임자는 와타나베 상병이었으며 잠페리니는 또다시 그에게 시달리며 지옥 같은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이곳의 환경은 열악 그 자체였고 게다가 미국의 대통령까지 죽게 되면서 이들의 희망은 점점 사라져 가게 된다.
그리고 잠페리니 또한 점점 삶의 끈을 놓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 악마 와타나베 상병은 또다시 그를 들들 볶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몸도 가눌기 힘든 판국에 거대한 나무를 들고 서 있게 한다. 하지만 이때 잠페리니와 와타나베 상병 사이에 묘한 감정이 흐르기 시작하고 생각보다 질긴 잠페리니의 끈기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데 그리고 잠시 후 짐페리니는 젖 먹던 힘을 다해 나무를 끝까지 들어 올린다. 결국 잠페리니의 끈기에 독이 오른 와타나베는 무참하게 폭력을 가한다.
조국으로의 귀환
그렇게 얼마 후 마침내 전쟁이 끝나게 되지만 일본군들이 자신들을 죽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들은 모든 희망을 내려놓게 되고 그렇게 포로들을 어딘가로 끌고 간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미군 수송 비행기가 도착하게 되고 이들은 너무나 기뻐하며 드디어 포로생활을 청산하게 된다. 그렇게 잠페리니는 마침내 조국에 돌아오며 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젊은 군인의 실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 언브로큰은 실제 인물인 잠페리니의 일생을 담은 영화이며 그 어떠한 고난과 시련에도 굴복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겨내는 주인공의 정신력과 의지가 정말 인상 깊었던 명작이었다. 배우들의 연기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며 영화의 몰입도 또한 정말 상당했던 영화 언브로큰을 강력히 추천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