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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시아버지의 여자가 되고 비참한 최후를 맞는 여자

by leejidam 2022. 9. 23.

양귀비

왕자의 여자가 된 양귀비

전쟁에서 죽은 사람들을 애도하는 춤을 추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그녀는 왕의 눈에 들어오게 되고 왕비는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아들의 약혼자라는 거짓말을 한다. 양귀비는 진정한 사랑을 믿고 있었고 성급한 혼인이지만 그전에 남편의 얼굴을 보고 싶어 했다. 며칠 뒤 혼인식 날 자신을 고운 비단과 보석들로 치장한 후 왕자와 마주하게 되고 그렇게 왕의 마음에 들었던 한 여인은 왕자의 여자가 되어 살아가게 된다.


왕비의 죽음

왕비는 자신의 아들을 왕이 되게 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어느 날 밤 왕의 부름을 받고 왔다며 병사를 이끌고 왕궁에 도착한 다른 왕자들을 죽인다. 한편 양귀비는 슬픔에 빠져있는 왕을 위해 악기를 연주하기 시작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지는 그녀의 모습에 왕은 마음을 빼앗긴다. 이때 모든 사건의 내막을 알아챈 보좌관은 왕에 이를 알리고 분노한 왕은 곧바로 왕비에게 찾아가는데 돌이킬 수 없다 생각한 왕비는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왕궁을 떠나는 양귀비

시간이 흘러 몇 개월 뒤 왕과 함께 놀이를 즐기던 중 말에 매달린 채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왕자가 그녀를 구하려 하지만 말을 멈추지 못해 떨어지자 왕은 곧바로 달려가 나무에 부딪힐 뻔한 그녀를 구해주게 되고 양귀비는 왕자와 함께 떠나간다. 왕이 양귀비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보좌관이 알게 되자 보좌관은 이를 왕자에게 말하게 되고 임신을 하게 된 양귀비에게 왕자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왕과 사랑을 나누었냐며 그녀를 의심하지만 자신은 왕자만을 바라보았다고 말한다. 보좌관은 왕자에게 계속해서 아내를 포기하라는 압박을 하게 되자 왕자는 아이를 건강하게 만드는 약이라며 이를 양귀비에게 건네지만 배속의 아이를 지우는 약이었다. 결국은 양귀비는 온몸에 극심한 통증과 자신을 배신했다는 충격에 이를 버티지 못하고 왕좌를 떠나 홀로 자연 속에서 살기로 한다.


시아버지의 여자가 되는 양귀비

왕은 바쁜 국정에도 양귀비에 관한 일이라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그녀를 찾아가지만 여전히 궁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또 다른 왕비의 설득과 나라를 포기할 생각도 있다는 왕의 말에 그녀는 마음을 돌리기로 한다. 그렇게 자신의 아버지와 아내가 결혼하는 대참사가 일어나게 된다. 그날 밤 왕의 침소에서 왕은 그녀가 자신을 불편해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자신을 향한 마음이 커질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한다. 다음날 행사 때 왕의 옆에 있겠냐 말하지만 괜히 한 번 튕겨봤던 그녀는 행사에 참석하게 되고 그녀가 참석하지 않는 줄 알고 또 다른 왕비가 이곳에 도착해 있었다.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왕을 보며 서운함을 느끼는 그녀는 진정한 사랑을 바라고 왔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에 이를 잊으려 한다. 술의 힘을 빌려 생각을 멈추려 하지만 잊히지 않는 그동안의 사건들을 생각한다. 지난밤 왕이 그녀에게 찾아왔었다. 술에 취해 얼굴에 손을 올리고 입을 맞추려 하지만 다음날이 되어도 같은 마음이라면 자신을 찾아오라며 그녀를 재워준다. 다음날 왕의 앞에선 그녀는 그를 받아들이고 사랑하기로 맹세한다.


양귀비의 최후

며칠 뒤 왕은 양귀비의 가족을 관직에 앉히고 연회를 여는 등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했고 이와 더불어 반란 세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보좌관으로부터 양귀비의 음식에 피임약이 들어가 있었다는 말을 듣고 왕은 그녀에게 찾아가 이사실을 말한다. 그러나 그녀는 스스로 먹었다 말하자 왕은 분노한다. 자신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그 아이가 왕이 될 것이고 이에 왕자들이 반발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약을 먹었다고 하자 왕은 그녀를 다시 품어준다. 하지만 결국 반란은 시작되었고 주변 도시들을 점령하며 수도로 점차 다가오기 시작했고 심지어 왕의 처소에 까지 쳐들어왔다. 왕이 이들을 돌려보내려 하지만 뜻을 굽히지 않는 병사들 앞에 양귀비가 나타난다. 그녀는 자신이 분쟁을 일으키지 않게 하기 위해 피임약을 먹었으며 여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모두 했다고 호소한다. 뛰어난 언변과 외모에 어느새 설득당한 병사들이지만 가장 큰 관문 왕자들이 있었다. 왕은 아들의 목에 칼을 대어 완강하게 나오지만 왕자 또한 뜻을 굽히지 않자 그녀는 처소로 돌아가 보좌관을 불러 이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하고 그날 밤 양귀비는 자신의 마지막 밤을 준비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치장을 하고 왕의 처소로 발걸음을 옮기고 예쁜 얼굴과 뛰어난 악기 솜씨만으로 왕좌에 오른 그녀지만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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