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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리스트, 인류 멸망후 생존자들의 서바이벌

by leejidam 2022. 10. 4.

서바이벌 리스트(2015)

영화제목      서바이벌 리스트(The Survivalist)
상영시간      103분
제작연도      2015년
제작국가      영국  
장       르      스릴러   공포(호러)  
감       독      스티븐 핑글턴 ( Stephen Fingleton )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인류 멸망 후 혼자 살아가는 마틴

세상은 인구 증가와 자원 고갈로 인해 대부분의 인류가 멸망하게 되고 주인공 '마틴'은 동생을 잃은 후 홀로 살아간다. 그렇게 마틴은 숲 속에 오두막을 지어놓고 농작물을 경작하고 기름도 만들어내며 7년간 홀로 생활을 이어가며 살아간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누군가 침입해올까 봐 늘 불안해하며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고 있었다. 

 

생존을 위한 서바이벌

그러던 어느 날 마틴의 오두막에 찾아온 캐서린과 그의 딸 밀리아 모녀는 식량을 맞바꾸자는 제안과 하룻밤을 잘 수 있겠냐는 제안에 그는 승낙을 한다. 그렇지만 늘 자신을 해칠 것 같은 불안감에 마음을 놓지 못한다. 식사가 끝나자 캐서린은 자신의 딸 밀리아에게 임신은 하지 하게 해달라고 말하고 그날 밤을 그렇게 보낸다. 다음날 마틴은 거래를 마쳤으니 이들에게 떠나 줄 것을 요구하지만 밀리아의 애정 어린 모습에 이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함께 살아가게 된 이들은 서로 힘을 합쳐 밭을 가꾸어 나간다. 하지만 모녀는 마틴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며 다음날 아침 밀리아는 총알을 훔쳐 캐서린에게 전해준다. 그런데 이들의 배신은 밀리아가 납치됨으로 인해 큰 차질을 빚게 된다. 밀리아를 구하러 간 마틴은 외부인과 맞닥뜨린 상황에서야 총알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며 결국 빈 몸으로 외부인과 맞서다 총상을 입게 된다. 그러나 마틴은 자신을 죽이려는 외부인을 죽이고 밀리아를 무사히 구하게 된다. 하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았던 마틴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점점 악화되며 밀리아는 자신을 구해준 마틴을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기 시작하고 그 덕에 마팀은 가까스로 살아나게 된다. 이들은 점점 식량이 부족해지자 새알을 훔치기도 하고 덫을 놓기도 하지만 그것도 쉽지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밀리아는 마틴을 점점 더 좋아하고 모두가 잠이 든 새벽에 땔감을 가지러 나온 마틴은 침입자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고 애써 경작해 놓은 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아 어쩔 수 없이 이들은 희망을 가지고 다시 밭을 가꾸어 나간다. 그러나 이들의 식량은 턱없이 부족했고 밀리아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캐서린은 더 안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마틴을 죽이기로 마음먹고 밀리아는 독버섯을 채취하고 마틴에게 독버섯으로 만든 요리를 건넨다. 식사를 마친 캐서린은 잠들어 있는 밀리아를 깨우고 급히 떠나려는 그때 캐서린이 갑자기 토하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독버섯으로 만든 요리를 마틴이 아닌 캐서린이 먹었기 때문이다. 캐서린은 이러한 상황을 수긍하며 마틴에게 총알을 아끼라고 말하며 자신을 칼로 죽이라고 말하고 결국 생을 마감한다. 덫에 걸린 토끼를 발견한 마틴은 자신이 살기 위해 동생의 발목을 그어 미끼로 만들고 자신이 살아남은 상황을 떠올리고 밀리아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다시 찾아온 침입자를 발견한 마틴과 밀리아는 서둘러 종자를 챙겨 빠져 나가고 침입자들은 도망친 이들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이때 동생의 환영을 본 마틴은 자신이 스스로 미끼가 되어 밀리아를 도망치게 도와주고 결국 목숨을 잃게 된다. 한편 마틴의 희생으로 무사히 살아나게 된 밀리아는 배고프을 참으며 하염없이 걷는 도중 새로운 삶을 꾸려 집단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게 되고 영화는 끝나게 된다. 

 

영화 리뷰

영화 서바이벌 리스트는 인구 증가와 자원 고갈로 인해 대부분의 인류가 멸망한 미래를 소재로 다뤄진 영화이다. 시작부터 마틴이 식량을 구하거나 농작물을 재배하는 모습은 굉장히 사실적이었고 식량 하나를 두고 묘한 경계심과 의심이 그들의 눈빛과 행동들에 묻어 나온다. 대사가 거의 없어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의 전달력과 묘사가 훌륭하고 생존이란 혼자서는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하며 사랑이란 감정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피어남을 보여준다. 인류의 멸망일지도 모르는 상황에 더 큰 캠프가 존재하고 새로운 생명들이 태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영화의 열린 결말이 암울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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