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개봉 : 2018. 12. 21
시간 : 124분
감독 : 수사네 비르
출연 : 산드라 블록, 트레반트 로즈, 존 말코비치, 사라 폴슨
무서운 재앙 앞에 자살하는 사람들
어떤 이유에서 인지 절대 밖을 봐서는 안 되는 맬러리와 두 아이들. 하지만 잠시 후 낯선 누군가를 만나게 되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시간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임신 중이었던 맬러리는 동생과 함께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맬러리는 이상한 광격을 목격하게 되고 갑자기 세상은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다. 바로 그 순간 맬러리의 동생 또한 무언가를 보게 되고 차는 전복을 하게 된다. 계속해서 세상은 끔찍한 일이 벌어지면서 갑자기 혼란에 빠지게 되고 맬러리는 일단 누군가의 집으로 피신하게 된다. 피신한 곳에서 맬러리와 같이 임신 중이었던 올리피아를 만나고 그곳에서 충격적 이게도 무언가를 본다. 밖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세상은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 것이다.
눈을 뜨면 지옥이 보인다
얼마 후 사람들은 식량을 가져오기 위해 근처 마트로 향하게 되는데 절대로 밖을 보면 안 되는 이들은 창문에 페인트칠을 한 채 오로지 내비게이션을 의지해 마트로 향한다. 사람들은 가까스로 마트에 도착하고 서로 필요한 식량을 챙기고 있던 그 순간 인기척이 들리기 시작하고 갑자기 새들이 반응을 하기 시작한다. 이때 찰스가 희생을 하며 사람들이 위기를 넘기게 된다.
공포의 순간들
그날 밤 한 커플이 차량을 훔쳐 달아나게 되고 맬러리는 인성이 괜찮아 보이는 남자 톰과 사이가 가까워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올림피아가 낯선 누군가를 집안에 들이게 되는데. 남자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고 이들은 눈가리개 없이 활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된다. 더글라스는 어딘가에 갇히게 된다. 이때 겁에 질린 올림피아는 맬러리에게 의지한다
잠시 후 올림피아가 진통을 하기 시작하고 이내 맬러리의 양수 또한 터지게 되면서 같은 시간에 출산을 하게 된 맬러리와 올림피아. 하지만 이 시각 올림피아가 들여보내 준 남자가 새를 냉장고에 넣고 창문 가리개를 모두 뜯어내는 등 무서운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잠시 후 남자는 맬러리와 올림피아가 있는 곳에 들이닥치게 되고 그는 순식간에 다른 두 여자를 살해한다. 게다가 더글라스까지 살해하는 남자. 하지만 다행히 톰이 남자를 제거하게 된다.
시간은 다시 5년 후
그렇게 맬러리는 톰과 함께 올림피아의 아이 또한 보살피며 살아가던 중 어느 날 누군가로부터 무전연락을 받게 된다. 안전한 장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고민하기 시작하고 다음날 어느 때와 같이 맬러리와 톰은 빈집에서 먹을 것을 챙기고 있었다. 바로 그 순간 누군가 집에 들이닥치게 되고 톰이 목숨을 읽게 되면서 맬러리는 슬픔과 좌절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던 맬러리는 무전연락에서 들었던 장소로 향하기 시작하는데 그곳에 가기 위해선 급류를 통과해야 했고 잠시 후 배가 뒤집히면서 맬러리와 아이들은 위기에 처한다. 겨우 위기를 모면하고 목적지로 향하던 바로 그때 눈가리개를 벗으라는 악령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면서 맬러리는 또다시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들은 악령의 소리를 피해 도주하기 시작하고 잠시 후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다.
그들만의 특별한 세계
이곳은 놀랍게도 시각장애인들이 모여 있는 학교였고 이들은 앞이 보이면 죽게 되는 세상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들이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영화는 희망을 암시하며 끝을 맺게 된다.
버드 박스 실체
버드 박스는 '새 상자'를 의미한다. 시력이 있음에도 상자 안에 갇혀 세상을 볼 수 없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눈을 가려야만 한다. 상자에 갇혀 있는 새들은 맬러리와 두 아이들을 의미하는 듯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산드라 블록의 연기까지 더해져 영화는 매우 훌륭한 몰입감을 선사고 있다.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 그리고 탄탄한 영화의 전개가 돋보였던 영화 버드 박스는 미지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끝나는 아쉬움에 '버드 박스'의 시즌2가 개봉하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들게 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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