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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위시, 완벽한 알리바이로 복수에 성공한 외과의사

by leejidam 2022. 10. 14.

데스위시

외과의사집에 침입하는 괴한들

외과의사인 폴은 그의 가족들과 함께 한가롭게 주말 아침을 보내고 있다. 딸은 대학에 합격하고 자신의 생일을 겸해서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계획했지만 긴급호출에 어쩔 수 없이 가족들을 뒤로한 채 병원으로 달려간다. 결국 엄마와 딸만 오붓한 시간을 보낸 후 집으로 돌아오고 아내는 남편을 위해 케이크를 만들려고 하는데 창문 쪽에서 바람이 불어 열린 창문을 닫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집안에 뚜렷하게 찍인 누군가의 발자국이 있다. 그때 엄마와 딸이 집에 침입한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괴한은 딸 조던을 묶어 놓은 채 엄마를 시켜 금고를 열게 하고 괴한의 일행 중 한 명이 조던을 희롱하자 주위가 산만한 틈을 타 칼로 괴한 한 명의 얼굴을 그어 버린다. 흥분한 강도에게 엄마가 뜨거운 물이 들어 있는 냄비를 던지자 이성을 잃은 강도는 결국 총을 쏜다. 때마침 수술을 끝내고 나온 폴에게 동료 의사가 이러한 사실을 알리게 된다. 폴은 황급히 아내가 있는 곳으로 뛰어가지만 처참히 살해된 아내의 시신을 보고 말을 잇지 못하고 살았지만 혼수상태에 빠진 딸 조던을 바라보며 깊은 슬픔에 잠긴다. 

복수를 위한 연습

몇 주 후 폴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여전히 힘겨운 나날을 보낸다. 설상가상으로 경찰 수사가 계속 지연되자 폴은 답답한 마음에 직접 경찰서를 찾아간다. 경찰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미종결 사건이 넘쳐나고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어느 날 응급실의 환자를 옮기는 중 폴은 떨어진 권총을 조심스럽게 총을 아무도 보지 못하고 밀어 넣고 태연하게 바지에 숨겨서 나온다. 그날 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총을 쏴보지만 뭔가 모양이 어설펐다. 폴은 유튜브 동영상 강의를 통해 총기 분해 및 조립 방법을 익히고 외과의사로 일하는 동시에 틈틈이 사격과 총기에 대해 공부한 결과 과녁을 명중할 정도로 그 실력이 일취월장한다. 

영웅이 된 주인공

어느 날 폴은 총을 챙겨 범죄율이 높기로 소문난 시카고의 할렘가로 간다. 길을 걸아가다 우연히 강도 현장을 목격하고 제지를 하자 강도들의 위협사격에 바닥에 납작 엎드리고 재빠르게 총을 꺼내 달려오는 자동차를 향해 방아쇠를 당겨 운전자를 정확히 명중시킨다. 강도 한 명이 차에서 나와 폴에게 총을 쏘고 차량 뒤에 숨어서 놈이 올 때까지 기다리더니 왼쪽 어깨에 한 발을 쏘고 쓰러진 강도를 향해 천천히 다가가 왼쪽 가슴에 한 발을 쏘며 마무리 짓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에게 용의자의 특이점에 대해 물어보고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재생하는데 용의자가 총기 사용 경험이 적다는 단서를 얻는다. 폴은 집에 도착해 인터넷을 보니 자신이 나온 동영상의 조회수가 폭발한 걸 발견하고 놀란다. 각종 매체에선 폴의 행동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시민들에게 그는 이미 영웅이 되어 있었다. 총상을 입고 응급실에 실려온 한 어린아이가 마약상이 할당해 준 일을 하지 않아서 봉변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폴은 이아이의 주소를 확인하고 병원에 있는 세탁물 중 하나를 주워 입더니 아이의 주소로 간다. 폴은 아이스크림 맨을 찾고 어떠한 대꾸도 하기 전에 죽여버린다. 사신이라는 별명과 함께 왼손으로 총을 쏘는 모습을 확인하고 왼손잡이의 백인이라는 추측을 하지만 문제는 왜 하필 지금 활동하는지의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았다. 

수사망을 피해 아내의 복수를 시작하는 폴

한편 응급실로 실려온 한 남자를 치료하던 중 폴은 환자의 손목시계를 확인하는데 바로 몇 달 전 도난당한 자신의 손목시계였다. 수술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놈의 핸드폰을 챙기고 지문을 사용해 핸드폰 잠금을 해제하고 사진을 넘겨보던 중 자신의 집 주소가 찍힌 사진을 발견한다. 사실 이 남자는 사건이 일어난 날 폴의 차를 발레파킹 해주며 집 주소를 휴대폰으로 찍어 범죄를 일으켰던 것이다. 폴은 곧바로 옷을 주워 입고 이 남자가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술집으로 향하고 자신의 시계를 훔친 남자의 신상에 대해 잘 아는 척 위장해서 자리에 앉는데 술집 주인은 폴의 옷에 달린 병원 태그를 보고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주인은 바로 친구에게 SOS문자를 보내고 폴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데 주인이 총을 손에 넣는 것을 발견하고 다트로 놈의 손을 지압한 후 훔친 물건이 있는 곳으로 안내받는다. 물건들을 하나씩 살펴보고 놈을 위협하는데 그의 공범이 얼굴 너머로 보이자 폴은 재빠르게 몸을 숙여 총알을 피했지만 술집 주인이 맞고 사망하게 된다. 정신없이 총알이 오고 가는 와중에 폴의 실탄이 그만 약실에 걸리고 남자는 더욱 무섭게 다가오는데 바닥에 깔린 피에 미끄러지자 기회를 잡은 폴은 옆에 있던 기타로 놈의 머리를 강타한다. 다시 총격전을 벌이다가 폴의 한방에 다리를 맞아 중심을 잃고 쓰러지자 상처를 꾹 누르며 누가 자신의 아내를 죽였는지 물어보는데 카센터를 하는 조가 죽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다음날 뜨거운 화젯거리가 된 전날의 사건이 보도되고 각종 유머설이 나올 만큼 폴은 사민들의 큰 호응을 얻게 된다. 반면 폴은 병원에서 은밀하게 약과 주사를 챙긴 뒤 어젯밤 알게 된 카센터로 향하고 그곳에서 누워 차량을 수리하는 조를 발견하자마자 남자의 중요부위를 망치로 내려친다. 눈을 뜨자 차체가 당장이라도 덮칠 듯 위태로운 상황에 처에 있고 조의 잔소리가 싫었던 폴은 놈의 입을 수건으로 막아버린다. 이어 폴은 주사기로 프로포폴을 과다 투약하여 호흡을 어렵게 만들고 천천히 근육을 절단한다. 다른 공범이 있는지 물어보고 대답을 하지 않자 산성을 띈 브레이크 오일을 방금 찢은 근육에 부어준다. 남자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녹스가 있다고 하고 폴은 이실직고에 대한 보상으로 일단은 풀어주고 몇 발짝 걸어가고는 차체를 내려 죽게 만든다. 다음날 폴에게 도착한 문자메시지와 걸려온 전화를 받자 이 남자는 마치 예상했듯이 접선 장소를 알려준 후 30분 내로 오라고 한다. 약속한 장소에 도착한 폴은 화장실로 오라는 남자의 문자를 보고 곧장 그곳으로 가서 전화를 하는데 한쪽 칸에서 울리는 전화 벨소리에 총을 난사하지만 전화기만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남자의 기습공격에 폴은 놈의 옆구리에 총상을 입히고 스위치에 총을 쏴서 이곳을 정전시킨 후 유유히 그곳을 빠져나간다. 폴은 집에 와서 오른쪽 어깨의 총상을 셀프 치료하는데 딸 조던이 깨어났다는 호출을 받고 급하게 병원으로 향한다. 딸에게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일주일 후에 퇴원하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진짜 범인과 함께 타게 된다. 남자의 정체를 모르는 조던은 친절하게 대답해주지만 폴은 이 남자를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병원 밖으로 나간다. 

완벽한 알리바이로 끝나는 복수

집에 돌아온 폴은 창밖을 보고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다짜고짜 조던을 계단 밑의 벽장으로 밀어 넣는다. 그리고 잠시 후 유리창 깨지는 소리와 함께 건장한 남자들이 문을 따고 들어오고 안방에 들어온 이 남자는 침대를 향해 거침없이 총을 쏘고 김이 나는 욕실로 향한 또 다른 남자는 폴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다. 총소리를 듣고 급하게 달려온 남자는 폴의 암살 플레이에 당하고 계단에서 내려오는 폴은 제일 먼저 딸을 진정시킨 후 절대 나오지 말라고 당부한다. 폴은 인기척을 듣고 지하실로 내려가고 기다리던 남자에게 뒤에서 기습을 당한다. 하지만 이때 방심한 틈을 타 몰래 숨겨놨던 기관총을 놈을 향해 난사한다. 경찰이 집에 도착하고 총의 구입경로와 구입 시기를 물어보지만 완벽한 알리바이와 불충분한 증거로 폴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이로써 무혐의를 입증하고 아내의 복수와 딸을 지켜내고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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