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주는 책
1989년 여름 어느 날 농아 딜런은 어머니의 자살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해 가을 아빠와 이사 온 딜런은 얼마 후 짐을 정리하다가 전 집주인의 물건을 발견하는데 그때 어떤 물건도 함께 발견한다. 어떤 소원도 들어준다는 책을 발견한 딜런은 '밤 11시에 시작해 1시간만 버티면 소원이 이뤄진다'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정령의 대가가 있음에 유의하라, 당신의 영혼을 잃을 수 있다.'고도 적혀 있었다. 필요한 물건은 시계 하나, 양초 하나, 거울 하나이다. 서둘러 준비를 끝낸 딜런은 때마침 아빠가 일을 나가 소원을 빌 준비를 한다. 드디어 밤 11시. 딜런은 목소리를 갖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지만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악령과의 게임
그런데 얼마 후 딜런을 찾고 있는 검은 연기, 그리고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가보는데 어떤 존재가 딜런을 노리고 있었다. 딜런은 다행히 위기를 넘기지만 악령은 포기하지 않았다. 딜런은 집에서 탈출하려고 하지만 악령으로 인해 집안에 갇혀 버리고 만다. 서둘러 아빠에게 연락하려 하는데 악령이 다른 사람으로 바뀐다. 침대 밑에 숨어 있는 딜런을 악령이 찾아 헤매고 있는 그때 딜런이 스트레이를 악령에게 쏘아 위기를 넘기고 다시 한번 책을 확인한다. '악령과 함께 1시간을 버티는 용감한 자에게 정령은 인간의 영역에선 인간의 법칙을 받게 된다. 자정의 종소리가 울린 후 촛불이 꺼져야지만 사라진다.'라고 적혀 있고 자정까지 사라지지 않지만 다친 곳은 그대로라는 악령. 자정까지 잡히지 않으면 목소리를 얻을 수 있다. 사둘러 아빠에게 연락하지만 신호가 닿지 않고 악령은 여전히 딜런을 노리고 있다. 악령은 방에 숨어 있는 딜런을 공격하고 다시 딜런은 위기의 순간을 벗어 다행히 빠져나왔지만 상처를 입고 말았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깨어난 딜런은 이제 1분만 버티면 되는데 또다시 위기에 놓이게 된다. 딜런은 서둘러 초를 꺼야 하지만 악령이 여전히 밖에 있어 나가지 못하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강행군을 선택한 딜런 앞에 갑자기 엄마가 눈앞에 보인다. 하지만 악령은 엄마의 목소리를 내며 '널 두고 떠나게 만들지 마'라고 한다. 딜런은 악령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고 촛불을 끈다. 끝내 게임에서 승리한 딜런은 목소리를 내어보지만 소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목소리를 잃은 아빠
그날 밤 꿈에서 다시 만난 엄마. 그렇게 꿈에서 엄마를 보내고 아침을 맞는다. 딜런은 소원 따위 잊고 다시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려 한다. 그런데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아빠가 딜런에게 아이스크림 먹냐고 묻는 순간 아빠의 뒤에 나타난 악령이 아빠를 공격하자 아빠의 입에서 하얀 연기가 흘러나와 딜런의 입으로 들어가게 된다. 딜런은 바닥에 쓰러진 아빠를 애처롭게 부른다. 드디어 목소리를 얻었지만 아빠는 목소리를 잃게 되었다. 딜런은 전부 취소하고 싶다. 이럴 생각은 아니었다. 라며 자책하며 울고 만다. 영화는 이렇게 끝이 난다.
엄마의 죽음
딜런의 엄마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딜런의 상처를 보니 아마도 엄마와 함께 놀러 가다가 교통사고가 난 것 같다. 다행히 깨어났지만 딜런은 성대를 다쳐 목소리를 잃었고 그 죄책감으로 결국 딜런의 엄마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었고 딜런은 자기 때문에 엄마가 죽었다 생각해 죄책감을 안고 살았다.
결말
이 집의 전 주인은 어떤 경로를 통해 이 책을 손에 넣었는데 책의 정체를 안 남자는 이때 딜런처럼 소원을 빌었고 딜런과 다르게 악령한테 져 사망한 것 같다. 그 후 누군가에 의해 봉인되었던 책. 하지만 딜런이 악마의 이끌림에 넘어가 책을 발견했고 딜런 또한 아무것도 모르고 게임에 참가했다. 전 집주인과 다르게 딜런은 게임에서 이겼지만 큰 대가를 치렀고 악마의 게임답게 이게임의 승자는 무조건 악령이었다. 그렇기에 딜런이 이겼지만 아빠의 목소를 빼앗아 목소리를 각제 만들었던 악령. 앞으로 딜런은 평생을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 거라 생각 든 결말이었다. 이 영화 더진의 출연 배우는 영화 보이 비하인드 도어에서 케빈 역으로 나왔던 에즈라 듀이(딜런 역), 아빠 역으로 나온 롭 브라운스테인(아빠 역), 감독은 영화 보이 비하인드 도어에서 메가폰을 함께 잡았던 저스틴 파웰 감독과 데이빗 샤르보니에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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