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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틀아워즈, 잘생긴 하인과 3명의 수녀들의 일탈

by leejidam 2022. 10. 10.

더리틀아워즈

성에서 도망치는 하인

평화로운 한 수녀원에서 3명의 수녀사들이 정원사에게 욕을 퍼부으며 영화는 시작된다. 자신들을 쳐다본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퍼붓고 폭력을 휘두른다. 결국 정원사는 수녀들의 행패를 견디지 못하고 수녀원을 떠나게 된다. 한편 그 지역 한 영주의 성에는 젊고 잘생긴 마세토란 하인이 있었는데 영주의 아내와 예사롭지 않은 눈빛이 오가고 역시나 영주의 아내는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잘생긴 마세토와 수시로 밀회를 나누던 관계였다. 그런데 그때 그들의 행각은 영주에게 발각되고 마세토는 숨도 안 쉬고 자신의 숙소 침대로 달려가 잽싸게 눕고 자는 척을 한다. 뒤따라온 영주는 칼을 커내 마세토에게 다가가고 그리고 아주 재치 있게 그의 심장박동수를 체크한다. 그리고 확실한 증거를 위해 마세토의 머리카락 일부를 칼로 잘라낸다. 그렇게 영주가 돌아가자 마세토는 일꾼들의 머리카락을 똑같이 모두 잘라낸다. 그리고 다음날 마세토의 계락으로 그 일은 일단락되는가 했는데 낮에도 이기고 밤에도 이기는 성향이었던 영주의 아내는 마세토를 보자마자 들이대기 시작했고 하필 그 광경을 영주가 직접 목격하게 된다. 결국 마세토는 살기 위해 도망을 치고 뒤따오던 경비병은 있는 힘을 다해 창을 던지지만 잡지 못한다. 

3명의 수녀들과 하인

그렇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마세토는 도망치는 데 성공하고 어느 계곡에서 수녀원의 토마스 신부가 끌던 마차가 빠져있을 것을 도와주게 된다. 신부를 도와준 일을 계기로 마세토는 수녀원으로 함께 가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마세토의 고해성사가 이루어지고 신부는 그의 모든 사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에 자비로운 신부는 수녀들과의 갈등을 우려하여 그를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각장애인이라고 속이며 원장수녀에게 소개한다. 그날 이후 마세토는 새 정원사로 일하게 되는데 수녀들은 젊고 잘생긴 마세토에게 관심과 호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마세토의 농아 연기가 시작되고 곧이어 지네브라와 알렉산드라 그리고 페르난다 이렇게 3명의 수녀들 눈에도 띄게 되는데 이들의 반응은 각각 달랐다. 물론 마세토는 농아 행세를 하며 수화가 아닌 오직 얼굴 표정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마세토는 실제로 청력을 잃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찾아온다. 그렇게 청력에 손상을 입은 마세토는 휴식이 필요해 창고로 들어가려는데 지네브라는 그를 몰래 지켜본다. 쉴틈도 없이 알렉산드라가 그가 있는 창고로 방문하고 그 상황을 몰래 염탐 중인 지네브라를 또 페르난다가 발견하게 되는데 결국 그 둘은 같이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다. 그리고 그날 밤 페르난다의 친구 마르타가 찾아온다. 그녀가 밤늦게 찾아온 이유는 페르난다가 훔쳐온 포도주를 마시기 위해서고 그렇게 그녀들만의 술파티가 이어지고 술기운이 적당히 올라온 수녀들은 일탈을 도발하기 시작한다. 다음날 알렉산드라는 마세토에게 접근하고 무슨 마음을 먹었는지 덥지도 않은데 애써 수녀복을 벗으며 그의 눈을 지그시 쳐다보고 입맞춤을 한다. 마세토도 싫지 않았는지 둘 사이에는 금세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데 종소리가 울리는 바람에 일단 물러나게 되고 기도 중 알렉산드라의 미사포와 손톱에 묻은 흙을 본 페르난다는 그녀의 일탈을 눈치채게 된다. 그리고 페르난다는 다시 친구 마르타를 만나 벨라돈나라는 식물을 삶아서 남자를 유혹하는 약을 조재하게 되고 그걸 또 지네브라가 염탐하고 있다. 화장품이 없는 대신 피를 짜 볼터치를 하며 꽃단장을 하고 그 길로 마세토를 찾아가서 칼로 위협하며 유사행위를 시작하게 한다. 그 광경을 멀리서 지켜본 지네브라 역시 끓어오르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알렉산드라와 마세토는 이제는 대범하게 수녀원 안에서 둘만의 밀회를 즐기려 하는데 그때 뒤늦게 인기척을 느낀 그들은 당황하고 놀란 나머지 마세토는 젠장이란 말을 뱉어내고 다행히 들키지 않고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오게 된다. 이내 마세토는 지네브라에게 발견되고 그녀는 벨라돈나를 끊여 그걸 마시고 손끝이 아닌 아예 손바닥을 그어 피를 낸 뒤 볼 터치가 아닌 피칠갑을 해버린다. 한편, 알렉산드라는 마세토가 청각장애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그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사실을 인정하고 있을 그때 환각 상태로 이 세상 텐션이 아닌 지네브라가 찾아와 마세토에게 정신없는 행동을 보이며 들이대기 시작하고 숨어있던 알렉산드라와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또 그때 그곳에 들어온 페르난다는 마세토를 결박해 어디론가 끌고 가고 알렉산드라와 지네브라는 그들을 미행하기 시작한다. 저녁 무렵 숲 속에 이르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마녀들이 불을 피우며 이상한 집회를 하고 있었다. 페르난다는 사실 마녀로 마르타와 합세해서 마세토를 희생양으로 삼아 그들만의 의식을 치르려 하고 있었고 재물로 전락한 마세토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자 자기도 모르게 살려달라고 고함을 지르게 된다. 그때 알렉산드라가 나타나 상황을 저지하고 그 시각 지네브라는 수녀원으로 달아난 채 주교와 신부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을 깨우고 마녀들이 있다고 소란을 피우자 완전 난장판이 되어 버린다. 이때 원장수녀가 방에서 나오며 난장판의 정점을 찍게 되는데 원장수녀 머리에 토마스 신부의 바지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들의 일탈은 계속된다

다음날 다들 주교 앞에서 죄목을 폭로당하며 재판을 받게 된다. 그 결과 신부는 파면당하고 마세토는 영주의 성으로 도로 끌려가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근신 중이던 세 수녀는 속네를 토로하며 화해하고 마세토를 구하러 가기로 의견을 모은다. 그녀들은 기지를 발휘해 간수를 따돌리고 마세토를 구하는 데 성공하고 다 함께 수녀원으로 돌아가며 계속될 것 같은 그녀들의 일탈을 비춰주며 영화는 결말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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