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하는 마약 중독자 다비
마약 중독자 다비는 힐링센터에서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데 센터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엄마가 얼마 살지 못할 거라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된다. 외부와 통신을 할 수 없던 다비는 친구에게 폰을 빌려 언니에게 연락해 보지만 심각한 마약 중독자였던 다비의 말을 듣지 않자 다급했던 다비는 치료 센터에서 몰래 빠져나가게 된다. 센터 인근에서 자동차 한 대를 발견하고 시동을 건 뒤 이곳에서 탈출하게 된다.
숨 막히는 신경전
다비는 엄마가 있는 곳으로 향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폭풍을 마주하게 되고 급격하게 나빠지는 날씨로 고속도로가 막혀버린다. 더 이상 갈 수 없었던 다비는 휴게실로 향하게 된다. 휴게실은 폭풍 때문에 갇힌 사람들이 여럿 있었고 인터넷도 되지 않았다. 그녀는 밖으로 나가서 와이파이를 잡아보려 이동하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사람이 갇혀 있는 차를 발견하게 된다. 차문을 열려고 하였으나 열리지 않자 휴대폰으로 번호판을 찍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는 다비는 자동차 주인이 안에 있다고 판단하고 119를 부르려 하지만 폰이 터지지 않는다. 다시 휴게실로 들어온 다비는 이 중에서 누가 진짜 납치범인지 알 수가 없는 상황에 모두를 의심하게 된다. 이곳에는 총 4명의 용의자가 있었는데 그중 한 명이 다 같이 뻥 카드 게임을 하자고 제의를 하게 된다. 에드는 해병대 그리고 샌디와 부부라는 사실도 알게 되고 다비는 범인을 찾기 위해 집은 어디냐, 어디 가는 중이냐며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면서 카드게임을 이어간다. 다비는 잠시 자리를 뜨고 119를 다시 불러보지만 역시 폰이 터지지 않는다. 휴게실의 다른 출입구를 통해서 밖으로 나가는 다비는 가지고 나온 연장으로 납치된 차문을 열고 차 안으로 들어오는데 잠시 후 차 안으로 라스가 들어오자 급하게 숨는다. 라스는 차 공기를 따뜻하게 해 주러 왔다며 시동을 걸고 과자를 가져오려 했다는 것을 잊었다며 다시 휴게실로 향하고 이때 다비는 차 안에서 나오게 된다. 차로 돌아온 라스는 다비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따라가게 된다. 그때 애쉬가 나타나고 그 뒤를 라스가 나타나자 애쉬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다비는 라스의 차에 아이가 묶여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된다. 둘은 작전을 짜고 다시 휴게실로 향하는 둘은 본격적인 심리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다비는 여자아이를 구하려 차로 향하고 아이를 납치한 사람이 두 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애쉬와 라스는 한패였다. 다비는 그렇게 애쉬에게 걸리게 되고 마는데 잠시 후 샌디가 여자 화장실에 나타나자 애쉬는 다비를 끌어안으며 사귀는 척 자연스럽게 상황을 넘기게 된다. 그때 차에서 납치된 아이가 탈출하는 모습을 본 다비가 나가고 뒤를 이어 애쉬가 따라나서는데 다비는 화장실에서 애쉬에게 기습공격을 해보지만 실패하고 만다. 다비는 애쉬와 라스가 떨어트린 자동차 키를 줍게 되고 셋은 다 같이 아이를 찾으러 숲 속으로 들어가는데 다비는 이들의 눈에 갑자기 플래시를 비추고 굴러 떨어진다. 총소리를 들은 에드는 밖에서 쓰러져 있는 아이를 발견하게 되고 아이를 휴게실 안으로 들인다. 다비는 숲 속에서 애쉬와 라스를 따돌리고 휴게실로 돌아오게 된다. 애쉬와 라스도 휴게실로 돌아오게 되고 아이를 두고 이들과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애쉬는 아픈 아이를 위한 약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이곳을 모두 불태워 버리겠다는 애쉬와 라스.
반전의 반전
잠시 후 기절했던 아이가 깨어나고 샌디와 아이 사이의 엄청난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데 이 여자아이가 사는 집의 가정부로 일했던 샌디가 이 납치의 공범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샌디는 밖에 있던 이들에게 이곳은 총이 없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고 이들은 총을 들고 휴게실 안으로 들이닥친다. 고작 돈 때문에 남편을 배신하고 애쉬와 라스를 도와주는 샌디. 곧이어 에드와 샌디마저 총에 맞아 죽게 되고 이곳은 난장판이 되어 버린다. 다비가 도망치지 못하게 못총으로 손목을 박아버리고 자동차 키를 찾으려 하는데 결국 열쇠의 위치도 알려주게 된다. 그들이 키를 찾으러 밖으로 나간 사이 다비는 아이에게 불을 꺼 달라고 부탁한다. 다비는 고통을 잊기 위해 약을 먹고 팔에 박힌 못을 제거하고 라스를 인질로 잡는다. 이때 애쉬가 들어오고 아이가 애쉬의 못총을 건드리자 라스의 이마 정중앙에 못이 박혀 버린다. 그렇게 애쉬와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되는 다비는 결국 이 지긋지긋한 싸움을 끝내게 되고 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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